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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패한 대전 둔산센트럴 파크 프로젝트

##- 2023. 3. 22. 03: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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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년, 대전시는 이 지역의 여러 기존 공원들을 연결하여 거대한 생태 공원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. 둔산센트럴 파크 사업은 도시의 녹지 공간을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을 그 지역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. 3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는 이 계획은 허태정 제7대 대전시장과 박범계 지역 국회의원이 약속한 것으로 시작됐다.

제안된 공원은 뉴욕의 센트럴 파크와 비교할 수 있도록 의도되었고, 1,253,000 평방 미터의 면적을 차지할 예정이었다. 이 프로젝트는 공원의 생태적 균형을 복원하고, 테마 지역을 건설하고, 방문객들을 수용할 수 있는 새로운 기반 시설을 건설하는 것을 포함했다. 제안된 테마 구역에는 빗물을 이용하여 물의 특징을 만들 수 있는 군사 테마 공원과 물 테마 공원이 포함되었다.

이 프로젝트의 한 가지 문제는 많은 주민들은 이 프로젝트가 도시의 더 새롭고 더 발전된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었다.

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센트럴 파크 사업은 진행됐다.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고, 초기 계획의 상당수는 실행되지 않았다. 군사 테마 공원은 안전 문제에 직면했고, 물 테마 공원은 토양이 너무 얕아 물을 제대로 담을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. 그 결과, 많은 지역들이 미완성 상태로 남겨졌고, 그 공원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.

이러한 문제들 외에도, 그 프로젝트는 상당한 예산 삭감에 직면했다. 당초 예상했던 3조 원의 비용은 2조 원으로 줄었고, 이후에는 더 삭감되었다. 이러한 자금 감소는 프로젝트의 규모를 크게 축소시켜 원래의 계획들 중 많은 것들이 완전히 폐기되었다. 또한 이 사업에서 논란이 된 변화 중 하나는 이름을 둔산센트럴 파크 사업에서 도심 생태 녹지축 연결 사업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. 

이러한 좌절에도 불구하고 둔산센트럴 파크 사업은 몇 년 동안 대중의 주목을 받았으며, 거의 진전이 없었다. 2020년, 대전시는 제안된 계획들 중 많은 것들이 실현되지 않은 채로 남겨지면서 그 프로젝트가 끝났다고 발표했다. 총 사업비 3890억원으로 추산되는 이 사업은 자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의문이 제기됐다.

깨진 약속과 실패한 사업은 국민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주민들을 환멸시키는 역할을 할 뿐이다. 정부 프로젝트는 투명성, 책임성과 공정성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.

 
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FsPC_Kxf560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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